2025년 2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뉴스공장 라이브에 출연하여 1203 비상계엄과 당시 본인의 라이브 방송에 대해 언급하자 당일 국회로 달려 온 사람들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댓글로 올렸다.<댓글내용>저는 자다 깨서 늦게 출발했어요. 술 마시고 들어온 남편대신 운전을 하는데,, 가는 내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ㅠ 실은 12.3 몇주 전에 ‘소년이 온다’를 읽었거든요. 하루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만에 완독을 하고,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국회로 향하면서.. 나도 남편도,, ‘죽을 수도 있겠구나’, ‘다칠 수도 있겠구나’.. 너무 많은 무서운 생각이 사로잡혔지만, 저희는 애가 없어서 그렇게 희생되더라도 역사를 바로잡는 작은 역할이 된다면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라는 마음을 먹고 차를 세우고 국회로 걸어갔어요. 그런데 여의도 공원즈음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한분, 두분, 이렇게 몇 십명이 모이기 시작했는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올바른 일에 동참하고 있구나 등등 그때의 그 뭉클함이 아직도 생생해서 눈물이 나요ㅠ 이재명 대표님, 그날 나와주시고 지금도 싸워주시고 계신 여러분, 모두 영웅이세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