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6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공개 변론에 출석했다.
이날 변론에는 특전사 707특임단장 김현태, 전 육군 특전사령관 곽종근, 대통령실 경제수석 박춘섭 등 3명이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았다. 증인들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신문을 차례로 받았으며, 윤 대통령은 신문이 끝난 후 증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증언에서 "비상계엄 시기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국회 본회의장에서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국회의 전력을 차단하고, 본회의장 문을 부수더라도 진입하라고 명령했다"고 증언해 윤
대통령에게 불리한 정황이 드러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4차 변론에서 "국회가 계엄 해제 결정을 내린 후 즉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당시 계엄사령관 박안수를 불러 철수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곽종근의 증언과는 차이가 있다.